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초기 스타트업에게 IP(지식재산권) 전략은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.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합니다. 본 글에서는 실사례와 함께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IP 전략을 제안합니다.

스타트업 IP 전략의 핵심 목표
- 기술 경쟁력 보호
- 시장 진입 장벽 구축
- 투자 유치 시 기업 가치 향상
-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
특허 출원: 양보다 질에 집중하라
고품질 특허 확보
제한된 예산으로 여러 건의 평범한 특허를 확보하기보다는 핵심 기술 1~2건에 자원을 집중하여 탄탄한 특허를 확보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. 고품질 특허를 확보하기 위해 특허 품질은 다음과 같은 요소로 평가됩니다:
- 권리성: 선행기술과의 명확한 차별성 및 적절한 권리범위 설정
- 기술성: 기술 트렌드 및 발전 가능성
- 상업성: 사업 모델과의 연계성 및 시장 활용 가능성
권리범위가 사업모델과 명확히 연결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.
가출원 고려
특히 임시출원(가출원 및 우선권 주장출원)은 스타트업이 비용 절감에 유리하여,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. 하지만,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.
- 초기 비용 절감, 우선권 확보 등의 장점이 있으나, 초기 출원 시 권리범위가 너무 포괄적이거나 모호하면 후속 보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. (예: 일부 스타트업이 임시출원 시 광범위한 표현으로 인해 우선권 인정이 어려웠던 사례가 있음)
- 베어로보틱스(Bear Robotics)는 임시출원 후 시장 피드백을 반영하여 출원 내용을 보완해 성공적으로 특허를 확보했습니다. (출처: 매일경제, 2020)
국제특허출원 및 해외특허 확보: 시장 확장을 위한 준비
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다면 단계적인 IP 전략이 필요합니다.
- 국내 출원 후 주요 국가 중심의 PCT 국제출원 전략을 세우세요.
- 초기부터 모든 국가에 출원하는 것보다는 사업의 중요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.
경쟁사 분석: IP 전략의 시작점
효과적인 IP 전략은 경쟁사의 특허 분석에서 시작됩니다.
- 경쟁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분석(FTO: Freedom to Operate)하여 침해 위험을 사전에 관리합니다.
- 에이비엘바이오(ABL Bio)는 빅파마 특허지형을 치밀하게 분석해 이중항체 ABL301을 차별화한 결과, 2022년 사노피와 최대 10.6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아웃, 2025년 GSK와 BBB 셔틀 플랫폼 ‘Grabody-B’ 라이선스(최대 27억 달러) 성사(출처: 바이오스펙테이터, 2021), 글로벌 경쟁사(제넨텍, 리제네론)의 특허를 분석해 차별화된 이중항체 기술을 특허화하고 글로벌 라이센싱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. (출처: 한국경제신문)
IP 활용 전략: 단순 보호를 넘어서
확보된 IP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전략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.
- 방어적 활용, 수익 창출(라이센싱), 크로스 라이센싱 협상 등 다양한 방안이 있습니다.
- 눔(Noom): 건강관리 앱으로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주요 국가별 단계적 특허출원을 통해 경쟁사의 진입을 효과적으로 방어했습니다. (출처: greyb)
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활용
한국 스타트업은 다양한 정부 IP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IP 디딤돌, IP 나래 프로그램, 스타트업 지식재산 바우처 등이 대표적입니다. 각 프로그램은 특허청이나 지역지식재산센터(RIPC)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.
결론: 전략적 사고가 핵심
IP 전략은 스타트업의 사업 전략과 긴밀히 연결된 필수 요소입니다. 효과적인 IP 전략을 통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시기 바랍니다.